오피니언

[책 리뷰]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자유롭고 당당한 삶을 꿈꾸는 딸에게

전하는 자기 돌봄의 심리학

Chapter 1. 세상에서 가장 아껴야 할사람은 너 자신이다 – 세상과 자아에 대하여

-못된 딸이 되라

-울고 싶으면 울어라, 눈물샘이 마를 때까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선택이란 없다

-조건 없는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라는 말에 대하여

-내가 나를 돌보지 않을 때 벌어지는 일들

-상처투성이 세상에서 나를 보호하는 법: 잘 부탁하기, 잘 거절하기

-지나가는 일들에 너무 크게 흔들리지 말기를

-어설픈 이기주의자가 아닌 단단한 개인주의자로 살아갈 것

Chapter 2. 모든 일을 잘하려고 애쓰지 말 것 – 일과 인간관계에 대하여

-좋은 직장이 모든 걸 해결해 주지 않는다

-안전한 길이 가장 위험할 수도 있다

-아무도 너에게 슈퍼우먼이 되라고 하지 않았다

-내가 40년 동안 일하며 배운 것들

-소심해 보이지 않으려고 너무 애쓰지 마라

-완벽주의자보다 경험주의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

-회사라는 조직에서 여성이 성공한다는 것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면 인생의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

Chapter 3. 어떤 삶을 살든 사랑만큼은 미루지 말 것 – 사랑에 대하여

-어떤 삶을 살든 사랑만큼은 미루지 마라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

-남자를 만날 때 꼭 기억해야 할 니체의 질문

-섹스를 하느냐 마느냐보다 중요한 문제는 따로 있다

-결혼해도 외롭기는 마찬가지다

-SNS가 외로움까지 치유해 주지는 않는다

-존중과 예의로 대하는 사람만을 사랑할 것

Chapter 4. 마음대로 되지 않는 마음은 그냥 쉬게 둘 것 – 감정에 대하여]

[자존감] 사랑받는 일에도 자격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우울] 우울은 무너진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라는 신호다

[불안] 지금 불안하다면 인생을 잘 살고 있다는 증거다

[시기심] 누군가 너를 시기한다면 그만큼 네가 성공했다는 뜻이다

[피로]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정신으로

[분노] 발끈하지 말고 더 우아하고 단호하게 표현할 것

[독립] 엄마를 떠나 어른으로 살아갈 너에게

Chapter 5. 너무 서두르지 말 것, 그리고 천천히 뜨겁게 살아갈 것 – 인생에 대하여

-더 이상 부모 탓하지 마라

-인생의 마지막에 덜 후회하고 싶다면

-오래 보고 싶은 친구가 된다는 것

-돈에 대한 철학이 없으면 돈 때문에 울게 되는 날이 온다

-마흔 이후의 아름다움은 라이프스타일로 결정된다

-삶의 뿌리를 단단하게 만드는 진짜 공부

-인생 별거 없다, 그냥 재미있게 살아라

인생에는 중요한 전환점이 있습니다.

아이에서 어른이 되는 것, 여자에서 엄마가 되는 것, 엄마에서 다시 나로 돌아오는 것.

이 모든게 나이를 먹고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과정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과정에 따른 변화가 고통스러워서 변화 자체를 인정하려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용기가 필요합니다.

어느 순간 자기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의 고리를 끊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아이가 어른이 되려면 자기를 키워준 부모의 세계를 깨버리고 나가야 합니다.

그것이 자녀에게는 독립이고, 부모에게는 상실입니다.

모든걸 잘 하려고 애쓰는 사람을 보면 저자는 매우 안타깝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느라고 자기 자신을 희생하는 사례가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죠.

‘내가 조금만 힘들면, 내가 조금만 희생하면 모두 편안한데’

이런 생각으로 내 목소리를 줄이고 내가 먹고 싶은 것을 참고 내가 하고 싶은 것보다 해야 할 일을 먼저 합니다.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 되기를 포기하고, 무엇이든지 잘 하려는 욕심을 버리면 진짜로 자기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돌아볼 수가 있습니다.

또 모든 것을 잘하려고 애쓰는 대신에 어떤 역할이든 빈틈이 너무 많이 생기지만 않게 조절하면서 삶을 꾸려나갈 수가 있습니다.

건강한 자기의 건강한 나르시시즘을 가진 사람은 자신이 완벽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실패하고 실수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자기는 충분히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은 남의 사랑을 꼭 받아야 할 필요도 없고 또 그것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도 안 됩니다.

정말로 삶의 중심이 되며 가장 중요한 일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평생 알게 될 모든 사람 중에서 당신을 결코 떠나지도 잃어버리지도 않을 사람은 당신뿐입니다.

인생은 과정의 연속일 뿐 결말이 있는게 아니다

우리는 쓸데없어 보이는 일에 매우 인색합니다. 직업이든 취미든 어떤 일을 시작 했으면 노력한 만큼 반드시 결과가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냥 한번 해보는 일에 쉽게 도전하지 못합니다.

많이 넘어져본 사람일수록 쉽게 일어선다.

반대로 넘어지지 않는 방법만을 배우면 결국에 일어서는 방법을 모르게 된다.

예측불허의 세상에서 무엇이 우리를 단단하게 지켜줄까? 건강, 돈, 직업, 부모, 배우자 이런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무너지면 돈도, 건강도, 사회적인 지위도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어쩌면 매일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것은 우리 마음입니다. 몸이 아프지 않게 조심하듯이 마음도 상처를 입지 않도록 예방조치를 해야 합니다. 나를 돌본다는 것, 나의 마음을 돌본다는 것은 모든 감정을 허락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부정적인 감정은 억누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감정은 하나의 통로를 타고 흐르기 때문에

부정적인 감정을 막겠다고 감정의 통로를 막아버리면 긍정적인 감정 그러니까 기쁨, 행복, 환희 같은 이런 감정까지 제한이 됩니다.

마음 속 지옥을 피하려고 하면 마음 속 천국도 멀어진다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서는 힘이,

방어 자세를 버리기 위해서는 용기가,

다른 사람의 고통을 느끼기 위해서는 힘이,

자신의 고통과 마주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자신의 감정을 숨기기 위해서는 힘이,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감정도 적정한 한도 내에서는 흐르도록 바라봐주고 인정해야 합니다. 마음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경직되지 않고 부드러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온 마음을 다해서 울고 웃으면서 모든 감정을 흐르도록 둔다는 것 이것이 중요하다는 거죠.

사람들이 작당해서 이런 얘기를 할 때도 나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사람들이 나를 욕한다고 해서 내가 훼손되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나를 칭찬한다고 해서 내가 거룩해지는 것도 아닐거다.

그러니까 마음대로 해봐라.

네들에 의해서 훼손되거나 거룩해지는 일 없이 나는 나의 삶을 살겠다.

중요한 것은 직업이 있느냐 없느냐, 주부냐 워킹맘이냐가 아니다.

내가 그 삶을 주도적으로 선택했느냐 하는 점이다.

어떤 것을 택해도 어려움은 있겠지만 그것조차 나의 선택이라고 여기는 태도와

누구 때문에 처한 상황이라며 억울해하는 것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적극적으로 선택한 사람만이 그 어려움을 뚫고 나아갈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자기만의 내공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아무도 너에게 슈퍼우먼이 되라고 하지 않았다」중에서

삼십년 동안 미처 하지 못했던

그러나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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